최근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부산지역 수돗물 수질감시 항목이 대폭 늘어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올해 하반기부터 수돗물 수질감시 항목을 기존 266종에서 279종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지역 상수도 취수원은 낙동강 최하류에 위치해 새로운 유해물질 오염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이번 조정·확대를 통해 수질감시를 더욱 강화한다는 것이다.

시 상수도본부는 기존 감시항목 중에서 검출사례가 없거나 위해성이 낮은 11종은 제외했다. 최근 환경부에서 수질감시 항목으로 지정한 ‘과불화화합물’과 ‘니트로사민류’와 그 외 위험성 우려가 증가되고 있는 의약물질 등 24종을 추가했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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