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을 일상으로’ 주제로...동구·울주군 성황리 개최
유공자 표창·특강 등 진행

▲ 울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청원)는 12일 울주군청 알프스홀에서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선호 울주군수, 간정태 울주군의장, 시·군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도현기자 gulbee09@ksilbo.co.kr

울산 동구청과 울주군이 2018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여성의 권익 증진 등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동구청은 12일 구청 2층 대강당과 로비에서 동구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으로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양성평등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식, 양성평등 퍼포먼스,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명사 초청강사 시간에는 손경이 강사가 ‘인품이 권력이 되는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특강해 양성평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행사로는 한마음다례원의 전통차 시음회, 사랑울타리 등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과 마을기업의 도자기·패브릭소품 등 작품 전시부스가 운영됐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사회 모든 영역에서 동등하게 참여하고 대우받는 진정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울주군도 이날 군청 알프스홀에서 이선호 울주군수와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및 여성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양성평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공헌한 유공자를 표창하며,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여성과 남성이 서로 존중하는 행복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울주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과 청소년의 건전 성장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 대회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주제의 여성가족부 홍보영상 상영과 뮤지컬 ‘여고 동창생’ 공연이 열렸고, 기념식 뒤 2부 행사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서로 존중하는 사회’라는 주제로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한편 양성평등주간(7월1~7일)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 및 동법시행령 제23조에 근거해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1996년 여성주간으로 제1회 행사가 개최됐으며, 2015년부터는 명칭을 양성평등주간으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이춘봉·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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