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8시 23분께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삼동면민체육관 옆 보은천에서 김모(72) 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자신이 경작하는 밭 인근의 수심이 얕은 하천에서 속옷만 입은 채 물에 뜬 상태로 발견됐다.

근처에서는 김 씨가 벗어놓은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김 씨 시신에서 별다른 상처가 없는 점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 씨가 다음날 시장에 내다 팔 채소를 수확하는 등 밭일을 한 뒤 목욕하려고 하천에 들어갔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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