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8시23분께 울산 울주군 삼동면 삼동면민체육관 인근 보은천에서 A(72)씨가 물에 빠진 채 숨진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속옷만 입은 상태로 발견됐으며 근처에서는 김씨의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 시신에서 별다른 상처가 없는 점으로 A씨가 인근 자신의 밭에서 일한 뒤 목욕하려고 하천에 들어갔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1시48분께에는 남구 삼산동 태화강에서 B(72)씨가 숨진 채 떠내려가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 119구조대에 의해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B씨가 타살 평소 우울증을 앓으면서 ‘태화강에 빠져 죽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고 지난 13일 오전에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아 가출신고를 했다는 유족의 말을 참고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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