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이 역사문화의 상식을 넓히는 강좌(사진)를 잇달아 마련한다.

17일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인문학 강좌는 ‘동양의 차 문화와 서예탐구’ 주제로 총 13주간 이어온 릴레이 강좌의 마지막 시간이다. 김양동(한국고대문화 원형연구소장) 계명대 석좌교수가 ‘한국 명필의 세계와 차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 서예 대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차의 향기로움까지 맛 볼 수 있다.

19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열릴 신라학 강의는 김지현 동국대 강사가 ‘석장사와 양지의 불교조각’에 대해 들려준다. 신라학 강좌는 신라의 역사, 문화재, 철학 등 다양한 연구결과의 최신 성과를 배우는 시간이다. 이번 시간에는 석장사지에서 출토된 탑상문전, 연기법송명탑상문전, 전불편 등을 통해 조각가 양지의 불교조각 특징을 살펴보는 것으로 진행된다.

두 강좌에 참여하고 싶은 희망자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접수하면 된다.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