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2억6300만달러 규모

삼호重, 올해 목표 93% 달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들이 올 상반기 63억달러 규모의 선박 77척을 수주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21억5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유조선 8척, 컨테이너선 4척, LNG선 3척, LPG선 5척을 포함해 현대중공업은 선박 20척을 수주했다.

같은 기간 현대삼호중공업은 31억38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거뒀다. 유조선 시장에서만 10척 이상을 수주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유조선 11척, 컨테이너선 7척, LNG선 5척, LPG선 2척, 벌크선 2척 등 선박 27척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10억2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30척을 수주했다.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5척, 컨테이너선 12척, LPG선 3척을 수주했다.

이를 포함해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들은 62억6300만달러 규모의 선박 77척을 수주했다.

올해 132억달러를 목표로 정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들 중 현대중공업은 지난달까지 상선 수주목표(68억500만달러)의 30.9%를 달성했다.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연간 수주목표(30억달러)의 34%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93.1%로 현대중공업그룹에서 가장 앞선 달성률을 보였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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