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 대학생 유일 선발
아시안게임 첫 우승 도전

▲ 윤덕여 감독이 16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축구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총출동한다.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23세 이하(U-23) 선수들이 출전하는 남자 경기와 달리 성인 대표팀이 출전하는 여자 대표팀엔 유럽파 지소연과 조소현(아발드네스), 일본 리그에서 뛰는 이민아와 최예슬(고베 아이낙) 등 해외파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선두인 인천 현대제철에서는 한채린, 장슬기를 포함해 6명이 포함됐다.

장창(고려대)은 대학생으로는 유일하게 대표팀에 포함됐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대표팀엔 제외됐던 심서연(인천 현대제철)과 신담영, 이현영(이상 수원 도시공사)도 오랜만에 다시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은 오는 30일 소집돼 담금질을 시작한다. 다만 아시안게임 기간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탓에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합류한다.

내달 6일 이민아와 최예슬이 합류하고 지소연은 10일, 조소현은 13일 대표팀 출국 후 19일께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내달 18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대만, 몰디브와 같은 A조에 묶였다.

한국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연속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