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필주 시인의 신간 출간을 계기로 울산지역 여성문인들의 모임인 우향글모임이 활동중단 30여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우향글 모임은 이영옥 김순자 김춘애 김영옥 이숙희 김혜숙 이희선 임성화 이연옥 등이 신 시인의 지도 아래 1982년부터 10여년간 활동한 문학모임이다

지난 15일 오영수문학관에서 열린 신필주 시인의 <시에살고 고향에 살고> 출판기념회는 이연옥 오영수문학관장의 사회로 저자약력 및 저서소개, 축사, 시낭송 등으로 진행됐다.

신필주 시인은 “옛 제자들과 차 한 잔 나누는 것으로 알고 왔는데 출판기념회 자리가 마련돼 가슴 벅차다. 인생에서 가장 뜻깊은 축하의 자리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진길 울산예총 고문을 비롯해 김성춘, 강순아, 김옥곤, 문영, 한병윤, 신동익, 엄덕이, 이상일 등 울산지역 문화예술인과 김정근 재울이대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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