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11시25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의 한 도로에서 탱크로리 1대가 추돌사고 후 한화케미칼 2공장 안으로 굴러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나 긴급출동한 울산남부소방서가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독자제공
16일 오전 11시24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앞 도로에서 탱크로리 1대가 화물차량을 추돌한 뒤 한화케미칼 2공장 담장을 뚫고 들어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도 직후 차량 앞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한화케미칼 자체소방대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화재를 진화했다. 사고 당시 탱크로리는 공차 상태여서 폭발 등의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탱크로리 운전자는 전도 사고 직후 차량에서 빠져나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는 다리에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탱크로리가 추돌한 화물차량에도 운전자가 타고 있었으나 부상은 없었다.

이번 사고로 소방서 추산 891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남부경찰서는 단독 교통사고로 보고 사고 운전자 소환조사 등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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