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회 임시회 1차본회의 개회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방문

산악관광 마스터플랜용역 청취

▲ 간정태 의장 등 울주군의회 의원들은 16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방문해 군 문화관광과장으로부터 행복케이블카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울산 울주군의회가 사업 추진과정에서 최대 고비를 맞고 있는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사업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사업 추진과정을 면밀히 파악한 뒤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어서 앞으로의 의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간정태 군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16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찾아 울주군 문화관광과장으로부터 사업 전반을 보고받았다. 또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종합마스터플랜 용역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군의회는 17년째 추진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사업의 현주소를 의회 차원에서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군의회는 이날 현장방문과 오는 18일 예정된 문화관광과의 업무보고를 통해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지역 정서와 집행부의 사업추진 의지를 파악한 뒤 의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간정태 군의장은 “최근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부동의 의견을 냈고, 울산시장도 추진 불가 의견을 밝혔지만 행복케이블카는 울주군이 그려온 산악관광산업의 핵심사업으로 쉽게 포기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며 “업무보고에서 상황을 상세히 파악하고 주민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의원 전체의 중지를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주군의회는 이날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1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6일까지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제7대 의회 개원 후 사실상 첫 의정활동인 이번 임시회에서는 민선 7기 울주군정의 주요 업무 계획과 현안에 대해 보고 받을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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