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마체험 애니메이션 영상을 설명하는 모습.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주 지역의 대표 피서지 해운대 해변은 물을 찾아 나온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가득찼다.

이런 가운데 해운대에서 고객들의 발길을 잡은 곳이 있었는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운영한 ‘2030 PLAY ZONE’이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최근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운 레포츠를 제공하고 서부산 관광을 활성화 할 목적에서 ‘부산 세계 마술챔피언십’ 무대가 꾸며진 해운대 구남로에 체험형 경주마 애니메이션 레이싱 ‘2030 PLAY ZONE’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스를 찾아온 고객이 원하는 경주마의 번호를 선정하고 해당 경주마가 순위권에 들어오면 유명 브랜드 커피 교환권과 렛츠런파크 무료 입장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했다.

술집과 밥집을 빼고 나면 특별할 것 없는 해운대 거리에서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지나던 행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참여한 고객들이 자신이 선택한 말의 순위변동에 환호와 아쉬움을 번갈아 표현했다.

친구와 함께 해운대를 찾았다 ‘PLAY ZONE’에 참여한 직장인 A씨는 “1~2분 경주마의 질주에 이렇게 환호하고 응원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렛츠런파크 덕분에 스타벅스 커피까지 득템했다”고 즐거움을 표현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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