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대회에서 홀인원으로 오피스텔을 받은 정예나.[KLPGA 제공]

오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Y문영퀸즈 챔피언십이 홀인원 상품으로 오피스텔 2채를 내걸었다.

대회를 주최하는 문영그룹은 대회가 열리는 솔모로 CC 메이플·파인 코스 7번홀(파3·145야드)과 17번홀(파3·149야드)에 홀인원 상품으로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문영 비즈트위트 바이올렛 오피스텔을 한채씩 걸었다.

7번홀 홀인원 상품은 10평형, 17번홀은 15평형 오피스텔이다.

10평형 분양가는 1억2천500만원이고 15평형은 1억8천900만원이다. 대회 우승상금 1억2천만원보다 더 값나가는 상품인 셈이다.

올해 3회째인 이 대회는 2016년 첫 대회부터 홀인원 상품으로 오피스텔을 걸었다.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 2016년 첫 대회 때 정예나(30)가 13번홀(파3·174야드)에서 홀인원을 잡아내 분양가 1억3천만원 짜리 오피스텔을 경품으로 받은 바 있다. 정예나는 아직도 이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고 월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도 이 대회에 홀인원 상품으로 오피스텔을 내놨지만 홀인원이 나오지 않았다.

근린생활시설과 오피스텔 등을 주로 지어 분양하는 문영그룹은 기업 특성을 살려 오피스텔이라는 독특한 홀인원 상품을 내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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