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주 작가의‘목도동백’

아트경주 2018
국내외 유명작가 800명 아트페어
해오름 동맹전, 울산작가 작품도
18~22일 경주 하이코서 개최

2018 전국환경미술교류전
전국 환경미술작가 100여명 동참
달라진 울산문화의 현주소 알려
23일까지 울산문예회관 1전시장

울산 공예인 작품전시회
울산미협 공예디자인분과 주최
도예·염색·퀼트등 24명 참여
18~23일 울산문예회관 3전시장

한여름 무더위를 잊기위해 미술 전시장에서 피서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걸음을 뗄 때마다 새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마침 18일 울산과 경주에서 전국 단위 미술작가들이 작품까지 참여하는 미술행사가 일제히 시작된다.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 줄 미술품 전시회를 소개한다.

▲ 나원찬 작가의‘설레임’

무려 1000여 점의 미술품이 소개되는 ‘아트경주 2018’이 18일부터 22일까지 경북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아트경주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41개 갤러리와 800여 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내놓는다. 아트페어인만큼 마음에 드는 그림을 살 수도 있다.

▲ 주한경 작가의‘Thesoundofgrass’

주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유명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등 작품이 전시된다. 경주 미술역사를 볼 수 있는 ‘경주미술의 뿌리와 맥 아카이브전2’와 젊은 작가의 조형작품을 만날 수 있는 ‘청년작가 프로젝트’도 마련된다. 미디어아트 ‘김홍도 금강산도’, 전위예술가 이건용 작가의 ‘그림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손돈호, 나원찬, 주한경 등 울산작가 30명의 작품도 선보인다. 경주와 포항지역 작가를 포함해 총 90점의 작품이 ‘해오름 동맹전’이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주로 평면회화 작품이다.

원문수 울산미술협회장은 “해오름동맹에 따라 지난해 울산전시에 이어 올해는 경주에서 또다시 전시를 갖게됐다. 인근도시 미술작가들과의 교류가 좀더 늘어나 지역미술이 더욱 활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손돈호 작가의‘Spirit2018’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1전시장에서 2018 전국환경미술교류전도 시작된다. 전시는 23일까지.

올해 행사는 각 지역의 친숙한 아름다움을 미술로 표현하자는 취지 아래 이상민 작가 등 울산작가 62명과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창원 등 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미술작가 42명이 동참한다.

서경희 울산환경미술협회장은 전국의 미술 애호가들에게 환경미술이 가져다주는 문화소통 공간으로서의 역할과 기능, 달라진 울산문화의 현주소를 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상민 작가의‘서생해변’

울산지역 공예인들의 작품전시회도 18~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3전시장에서 열린다. 오프닝은 19일 오후 6시30분.

이 전시는 울산미협 공예디자인분과(분과장 이영아)가 주최하고 도예, 염색, 서각, 퀼트, 서각, 목칠 한지조형 등 24명 회원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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