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산·선암호수복지관등

관내 노인 대상으로 보양식 대접 눈길

울산농협 300만원 상당 후원품 지원도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초복을 맞아 17일 울산지역 복지관 등이 주관한 삼계탕 제공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울산시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날 복지관 이용자 100여명에게 무료로 삼계탕을 제공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울산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말복인 다음달 16일에도 열린다.

도산노인복지관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2018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관내 노인 600여명이 참여했으며 남구새마을부녀회가 삼계탕 후원과 조리, 배식 등을 지원했다. 김진규 남구청장 내외도 배식봉사에 참여했다.

선암호수노인복지관은 NH농협은행 동평지점(지점장 차우성)과 초복맞이 삼계탕 나누기 후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 이용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삼계탕 500인분이 마련됐다.

문수실버복지관은 무료급식 행사 ‘삼계탕 데이’를 열었다.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추영근 본부장)가 닭, 떡, 수박 등 3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지원했다. 울산농협 고향주부모임 울산시지회(지회장 변혜석)에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방어진노인복지관은 동울산새마을금고 지원으로 250명의 어르신에게 초복 기념 삼계탕을 무료로 제공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해뜨는적십자봉사회(회장 박지영)도 이날 봉사원 25명이 참여해 희망풍차 결연 가구와 재가어르신을 위해 150인분의 삼계탕을 대접했다.

봉사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손수 준비한 재료를 다듬고 삼계탕을 만들어 소외된 어르신들이 혹서기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가가호호 전달했다.

동구 남목2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동구노인복지관과 지역 어르신 350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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