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비행중 10m 상공서 추락

▲ 1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추락한 마린온(MUH1) 헬기 승무원 6명 가운데 부상을 입은 승무원 1명이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독자제공
17일 오후 4시4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마린온(MUH1) 헬기 1대가 추락해 승무원 6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정비 후 시험비행을 하던 중 약 10m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상한 1명은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부상자 김모(43) 상사가 이날 오후 5시57분 헬기로 이송돼왔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도착 당시 김 상사는 안면부와 양쪽 무릎 등에 찰과상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향후 경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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