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018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신규 학교에 울산기술공업고와 울산산업고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사업은 전국의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사업기간은 3년이다. 산업 각 분야의 소질과 적성을 가진 학생을 발굴해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겸비한 기술·기능 인력양성을 통한 취업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에 178개 학교가 운영 중이고 울산지역에는 울산공업고가 지난해 선정됐다. 이번에 전국단위로 추가 공모에 의해 울산산업고와 울산기술공업고가 선정됐고, 전국에 22개교가 선정됐다.

울산기술공업고는 상업계열에서 공업계열로 전환하면서 이번 사업 선정으로 취업지원 사업에 추진 동력을 얻게됐다. 특히 산업설비기계과의 경우 3학년 학생들을 첫 배출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산업고는 농·생명, 상업 및 보건계열로 구성돼 있어 취업분야는 다양한 반면에 취업처 발굴이 쉽지만은 않지만 농생명분야 실습기반시설의 투자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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