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단 결, 24일부터 북구 돌며 찾아가는 공연

마당극단 결이 오는 24일부터 울산 북구지역을 찾아다니며 그림자극 공연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사진)를 선보인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상주예술단체인 마당극단 결은 공연장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과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그림자극을 제작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공연은 24일 오후 8시 북구 한솔근린공원, 25일 오후 8시 화봉주공아파트 단지, 26일 오후 8시 무지개아파트 2차 매곡천공원에서 잇달아 마련된다. 이어 여름방학을 맞아 명촌주공아파트, 호계주공아파트, 매곡주공아파트 등 주공아파트단지 및 아동센터 등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그림자극은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들을 새롭게 스토리텔링해 들려준다. 늦은 밤 오누이에게 밥을 해주기 위해 길을 떠나는 할머니가 호랑이와 만나 겪는 이야기를 빛과 그림자로 표현, 아이들의 상상력을 이끌어내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 공연 입장료 무료. 문의 286·3855.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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