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리그 거쳐 토너먼트 방식

10개국 17개팀 22일까지 열전

▲ 2018 울산진하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개막식이 18일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시장, 이선호 울주군수, 간정태 군의장 및 참석자들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8 울산진하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가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울주군은 18일 진하해수욕장 명선교 일원에서 대회 개막식을 열었다. 군은 해양레포츠 저변확대와 지역 홍보 및 관광객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2개팀과 해외 15개팀 등 총 10개국 17개팀이 출전한다. 대회 기간은 지난해 4일에서 5일로 하루 길어졌다. 대회 기간이 길어지면서 경기운영 역시 기존 토너먼트 방식에서 예선 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총 경기수는 16경기에서 40경기로 크게 증가해 볼거리가 많아졌다.

대회는 진하해수욕장에 설치된 야외특설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코트는 경기장과 연습코트 각 1면이며 관중 수용인원은 450명 규모다.

대회 1일차인 19일은 16강 예선리그 8경기와 8강 예선 토너먼트 4경기가 치러진다.

20일에는 본선 리그 라운드1 8경기와 본선 리그 라운드2 4경기가, 3일차인 21일에는 본선 리그 라운드2 4경기와 본선 라운드2 4경기, 8강전 4경기가 이어진다. 대회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준결승 2경기와 3~4위전 및 결승전이 펼쳐진다.

경기는 국제배구연맹(FIVB)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되며 준결승과 결승전은 MBC ESPN이 녹화 중계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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