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표 관광지 태화강 십리대숲에서 솎아낸 수만그루의 대나무로 만든 숯과 비누가 울산 특산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교와 삼호교 사이 태화강 양편에 형성된 길이 4㎞의 ‘태화강 십리대숲’에는 50만그루의 대나무가 자라고 있다.

매년 10월에서 12월 사이 한 차례 솎아내는 간벌을 한다. 이때 솎아내는 대나무는 8만~9만 그루다. 폭우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쓰러지거나 고사하거나 오래된 대나무도 수시로 솎아낸다.

시는 이렇게 솎아내기 한 대나무로 특산품을 만들고 있다. 대나무 특산품은 울산시를 방문하는 중앙부처 및 타 시도 관계자나, 울산에서 다른 시도를 방문할 때 공식 기념선물로 제공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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