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북 판매 수익 214만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

▲ 효정고등학교 미술동아리(good art) 학생들이 19일 울산대학교병원에 소아암 환아 치료비 214만6800원을 전달했다.
효정고등학교(교장 이상근) 미술동아리(good art) 학생들이 19일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에 소아암 환아 치료비 214만6800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미술동아리 학생들이 지난해 발간한 컬러링북 ‘THE SECRET OF ULSAN’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전액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로 기탁돼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효정고 이예진양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아픈 어린이들이 빨리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좋은 책으로 더 많은 후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울산대병원에서 치료받는 소아암 환아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부금 전달을 해준 학생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최선의 치료로 아이들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병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HE SECRET OF ULSAN’은 울산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주제로 산업수도 울산의 다양한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한 책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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