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주민과의 따뜻한 소통 행정을 위해 김진규 구청장이 일선 직원들과의 대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김 남구청장은 취임 직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청장에게 바란다’는 건의 제도를 활용해 업무, 인사운영, 직원복리후생 분야 등 남구 행정에서 개선돼야 할 점을 자유롭게 제안 받았다.

총 43건의 의견을 접수해 6건은 즉시 시행하고 나머지는 해당부서 검토 후 실시토록 전달했다.

특히 각종 행사 시 의전을 간소화해 내빈소개 생략 및 지정석이 아닌 자율 착석, 소외 계층 앞자리 배치 등 참석 주민을 배려하고 내실 있는 행사를 만들기로 했다.

또 구청장의 부서 순회 결재, 정기 결재일 지정 및 결재시간 공지, 전자결재 활성화 등 결재방식 개선을 통해 결재 적체를 해소하고 당직근무 보고 방식도 간소화해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업무시간 이후의 업무지시 원칙적 금지, 직원 동호회 활동 장소 확대 등 직원 복리후생 지원으로 워라밸을 통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현장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더 좋고 더 새로운 방법을 함께 모색할 수 있다”며 “직원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남구의 중심인 ‘주민’과의 소통행정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