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소방서(서장 김성달)는 갈수록 대형·특수화되는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폭굴절화학차를 공단119안전센터에 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내폭굴절화학차는 화재현장에서 폭발 등으로부터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우수한 방폭성능으로 발화점에 근접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4대 밖에 없으며 서울(1대)과 세종(2대)에 이어 울산이 세번째로 내폭굴절화학차 1대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울산에 배치된 내폭굴절화학차의 경우 소화용수 9000ℓ를 적재할 수 있어 서울과 세종에 배치된 내폭굴절화학차보다 적재량이 2000ℓ 많다. 소화용수 외에도 소화약제 2000ℓ를 적재할 수 있으며 분당 방수량은 1만ℓ다. 또 CAFS(압축공기포)와 20m 굴절 붐 장착으로 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물 및 특수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