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19일 문수컨벤션에서 1학기 거점형공동교육과정 운영 결과 보고와 운영사례를 발표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거점형공동교육과정은 소수의 학생이 선택하거나 담당교사가 없어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인접한 학교끼리 서로 협의해 공동으로 과목을 개설하고 학생들이 이동해 수업하는 방식이다. 올해 1학기 고등학교 38개교의 거점학교에서 74개의 과목을 개설하고 44개교에서 1199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과정을 경험했다.

시교육청은 2학기에는 학교 간 이동시간의 문제로 거점형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이 있는 울주군 지역이나, 관내 전체를 대상으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는 과목들을 수강할 수 있도록 온라인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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