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현 농소중 총동문회 회장을 비롯한 교육재능기부 전문직업인 강사들이 김승제 교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 농소중학교(교장 김승제)는 20일 제5회 농소중 동문초청 ‘전문직업인과의 만남’의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농소중 총동문회(회장 김준현) 후원으로 교육재능기부를 신청한 동문 선배 전문직업인 14명이 강사로 나섰다.

5년째 이어온 '동문초청 전문직업인과의 만남'은 울산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선배들의 후배사랑이 각별한 교육 재능기부행사다.

이날 모교를 방문한 선배들은 대학교수, 울산향교 장의, 국제 축구 심판, 대기업 회사원, 어린이집 원장, 세무사, 보험설계사, 기술명장, 프로골퍼, 자동차 엔지니어, 청소년 상담사들이 참여했으며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꿈을 향한 열정, 동문선배로서의 살아온 인생과 직업에 대해 멘토링 했다.

학생들은 선배님들의 열정적인 모습과 직업에 대한 조언, 삶에 대한 자세 등을 보고 느끼며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예린(3학년) 학생은 “자신의 꿈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박상열(3학년) 학생은 “ 중학교 3년간 선배님과의 만남의 날 행사에 참여하면서 농소중 학생이라는 게 뿌듯했고, 훗날 이 행사에 멘토로서 참여해 후배들에게 더 큰 꿈을 갖게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승제 교장은 “5년째 잊지 않고 계속되는 동문 선배들의 사랑이 후배들에게 더 큰 꿈을 꾸게 하고 미래의 인재로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된다”며 “그 사랑을 통해 학생 스스로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또 학교에 대한 긍지도 함께 길러 나가는 농소인이 되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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