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싱글 ‘당디기 방’ 발표

 

하하(본명 하동훈·39)와 스컬(본명 조성진·39)은 레게 듀오 ‘스컬&하하(사진)’로 7년째 활동했지만 팀명을 각인시키지 못했다. 이들은 최근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새 팀명을 공모했고 ‘야만’ ‘영덕 레게’ ‘레게 강 같은 평화’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청취자들의 힘을 빌려 결정된 팀명은 ‘레게 강 같은 평화’.

하하와 스컬이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레게 강 같은 평화’로 팀명을 바꾸고 첫 싱글 ‘당디기 방’을 발표했다.

하하는 “종교적인 것은 아니고 레게에도 평화가 깃들었으면 좋겠다 싶었다”며 새 팀명으로 신인처럼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당디기 방’은 이들의 여름 히트곡 ‘부산 바캉스’만큼 신나는 곡으로 세계적인 자메이카 뮤지션 비니맨(Beenie Man)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스컬&하하는 2016년 전설적인 레게 뮤지션 밥 말리의 아들 스티븐 말리와 협업한 ‘러브 인사이드’(Love Inside)로 레게의 본고장인 자메이카에서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다. 스컬은 “스티븐 말리와 함께 작업해 자메이카 차트에서 1위를 했는데 이번엔 드레이크, 니키 미나즈, 재닛 잭슨 등과 작업한 비니맨이 참여해 자메이카에서 인기를 얻을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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