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트워프에서 공연중인 K팝 아카데미 수강생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제공

벨기에의 K-팝 팬들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벨기에 제2, 제3의 도시인 앤트워프와 리에주에서 시민들에게 K-팝 노래와 댄스를 소개하는 플래시몹 투어를 가졌다고 주벨기에·유럽연합(EU) 한국문화원이 22일 밝혔다.

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가 특정한 시간·장소에서 만나 약속된 행동을 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흩어지는 모임이나 행위를 일컫는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벨기에 프랑스어권 지역의 거점도시인 리에주 시의 생랑베르 광장에서는 한국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모모랜드의 ‘뿜뿜’, 워너원의 ‘부메랑’ 등 K-팝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75명의 젊은이들이 화려한 K-팝 댄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주벨기에·EU문화원이 지난 2일부터 개최한 ‘제3기 K-팝 아카데미’ 수강생들로, 이들은 지난 3주간 배우고 익힌 K-팝 노래와 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K-팝 홍보대사’로 나섰다.

이들은 생랑베르 광장에서 10여분씩 3차례 K-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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