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무에타이 국제대회 결승
여성·국제전 등 12개 경기 열려

▲ 세계 프로킥복싱 무에타이총연맹은 지난 21일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세계 헤비급 타이틀매치와 제165회 프로킥복싱 무에타이 국제대회 결정전 경기를 개최했다. 여성 라이벌전 김현주(태한 무에타이)와 박상아(GMT GYM)가 양보할 수 없는 혈전을 펼치고 있다.

울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킥복싱 무에타이 헤비급 타이틀매치와 국제대회가 열렸다.

세계 프로킥복싱 무에타이총연맹(중앙회장·대회장 송상근)은 지난 21일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세계 헤비급 타이틀매치와 제165회 프로킥복싱 무에타이 국제대회 결정전 경기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 프로킥복싱 무에타이 헤비급 타이틀매치와 한국, 태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터키 프로킥복싱 무에타이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로 열렸다.

대회는 웰터급 타이틀매치와 여성 플라이급 라이벌전, 국제전(한국 대 태국, 한국 대 러시아, 한국 대 터키, 한국 대 태국 등) 12개의 프로경기가 열렸다.

메인 경기인 세계 헤비급 타이틀매치에는 5개국 선수들(한국, 태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터키)이 출전했다.

여성 라이벌전에는 김현주(태한 무에타이)와 박상아(GMT GYM)의 양보할 수 없는 혈전이 펼쳐졌다. 치열한 접전 끝에 연장전에서 김현주가 박상아를 물리치고 판정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헤비급 타이틀매치는 양재근(한국·GMT)과 드리트니 메가니코브(카자흐스탄)의 경기로 열렸다. 경기 결과 한국의 양재근이 드리트니를 1라운드 TKO승리하고 세계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었다.

이 밖에도 올해 4월 함안에서 펼쳐진 세계프로킥복싱연맹 타이틀전에서 이바이(카자흐스탄)를 깔끔하게 KO시키며 챔피언벨트를 지켜낸 최경현(한국·부산J팀GYM)과 콩위무트(태국·생찬GYM)의 경기 등 한국 선수들의 경기도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연맹은 이날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경품행사를 마련하고 소년소녀돕기 장학금 전달 행사도 가졌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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