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념 경제부총리, 김각중 전경련회장 등을 비롯한 경제부처장관과 경제5단체장, 노동계.금융계.언론계 대표, 국가 신용 평가위원, 외국경제단체 대표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신용 A등급 회복 기념 리셉션"에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신용 A등급이 됨으로써 우리 경제와 국가의 앞날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게 됐다"며 "경제의 건전성과 예측 가능성, 투명성이 높아짐으로써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고 우리 기업의 해외자본 조달비용도 크게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이제까지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세계 일류 경제국가의 반열에 오를 때까지 흔들림 없이 개혁과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청와대=신재현기자 jh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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