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준이 특별출연의 좋은 예를 보여주었다.

현재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시대의 비극을 짊어진 황제 고종으로 명품 활약을 펼치고있는 이승준이 이번에는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이승준은 극중 서리(신혜선 분)의 외삼촌이자 보호자 김현규 역으로 얼굴을 비췄다.서리가 부모를 잃었을 때 기꺼이 부모 역할 대신하기를 자처한 다정다감한 성품의 인물.서리의 회상 속 현규는 진심으로 서리를 위하고아낌없이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이에 따뜻하고 자상한 얼굴과 눈빛만으로도 배역에 대한 진정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이승준의 연기는 짧은 등장이었지만깊은 여운을 자아내며 말그대로 특별한 존재감을남겼다.

 특히 서른이 되어 깨어난 현실에 두렵고 막막한 서리가 유일하게 떠올리는 인물인 현규는 병원 사람들에 의하면 연락이 두절된 상황으로 짐작되어 그의 행방에 더욱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하루만에 캐릭터를 바꾸어 등장한 그의 놀라운 연기변신 역시 화제를 모으며, ‘특별출연’다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호응을 이끌고 있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