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복합문화공간 플러그인

8월 5일부터 9월30일까지

일요일마다 공간 무료로 개방

▲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러그인은 오는 8월5일부터 9월30일까지 매주 일요일 무료대관 및 오픈스테이지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공연장면.

“문화의 거리에서 지역 뮤지션들과 만나보세요.”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러그인(대표 김민경)은 오는 8월5일부터 9월30일까지 매주 일요일 무료대관 및 오픈스테이지를 운영한다. 울산문화재단의 청년문화공간 콘텐츠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뮤지션들을 위한 자리다.

플러그인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낮 시간대에는 고등학생 밴드, 대학생 동아리, 직장인 동호회 등을 위한 연습공간을 제공한다. 울산지역뿐 아니라 영남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음악인들을 위한 오픈스테이지로 운영된다. 지역 뮤지션은 물론 아마추어 음악인 등 음악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무대에 설 수 있다. 노래뿐만 아니라 악기연주, 밴드공연, 마술, 토크콘서트 등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로운 주제로 무대를 활용할 수 있다.

오픈스테이지는 당일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1부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2부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오픈스테이지 운영기간 관객들을 대상으로 최다 득표를 기록한 팀에게는 태화강 일원에서의 기획공연 기회도 주어진다. 이 외에도 네트워크 파티, 왕중왕 선발대회, 즉흥 잼 공연 등 참가자와 관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김민경 대표는 “플러그인은 사업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매주 일요일 음악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울산시민들과 지역 뮤지션들이 한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픈 스테이지 참가 대상은 17세에서 40세까지 청년층이며, 무대에서는 한 곡을 완성도 있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문의 010·3823·7602.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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