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한국시간) 정우영(왼쪽 두번째)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ICC 유벤투스전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며 1군 데뷔전을 가졌다. AFP=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정우영(19)이 1군 무대를 밟았다.

정우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유벤투스전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정우영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두 번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날 뮌헨은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파빌리에게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고 0대2로 졌다.

1999년생인 정우영은 인천 대건고 재학 중이던 지난해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과 4년 6개월의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뮌헨 19세 이하(U-19) 팀에 합류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달 초에는 뮌헨 2군 무대 데뷔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렸다.

프리시즌 친선대회인 ICC를 앞두고 1군 팀에 합류해 미국에 온 정우영은 지난 21일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경기에서 대기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진 못했다.

이날도 벤치에서 시작한 정우영은 후반전 마리첼 췰라와 교체돼 등번호 30번을 달고 처음으로 1군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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