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대상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 청년작가회 전시회를 찾은 아이들의 모습.

울산도서관 내 1층 전시장에서 처음으로 전시가 열렸다. 울산청년작가회의 회원전은 도서관 개관 이후 첫 대관전이다.

그 동안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은 많아도 어린이실과 도서자료실, 공연장과 야외정원 100인의 책상 정도에만 관심을 뒀을 뿐 정작 1층 공간의 전시장은 크게 조명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전시를 계기로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 25일 개막식을 찾았던 지역 미술인들은 도서관에 갤러리 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가 깜짝 놀라는 분위기였다.

한 미술인은 “도서관 전시공간은 신축 공간이라 깔끔한데다 조명, 작품이 걸리는 벽면, 바닥시설까지 전시를 위한 최적의 공간이다. 마음에 드는 전시공간을 찾기 힘든 지역 실정을 감안하면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다”고 호평했다.

울산도서관 1층 전시장 면적은 231㎡ 이다. 하루 대관료는 6만원.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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