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바다 수놓을 춤의 향연

▲ 울산무용협회는 오는 29일 동구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제22회 한여름밤의 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공연장면.

울산무용협회(회장 박선영)는 오는 29일 오후 7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제22회 한여름밤의 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울산무용인들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울산무용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한다. 울산무용협회는 지난해까지 ‘젊은 춤꾼 페스티벌’으로 운영되던 축제의 명칭을 올해 변경했다.

이날 행사는 박종원댄스컴퍼니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궁중무용인 ‘태평무’, 울산학춤보존회 ‘울산학춤’, 박문용무용단 ‘부채산조’ 등이 펼쳐진다. 이어 춘무용단 ‘하늘, 바람, 푸른파도, 노랫길’과 라무용단 ‘빨래’, 엘댄스컴퍼니 ‘아이고’, 댄스시어터 ‘풍월을 짓다’ 등 전통무용부터 현대무용, 스트릿댄서의 실용무용까지 다양한 장르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울산무용협회 관계자는 “지역 무용수들이 마련하는 젊음의 무대를 통해 일산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과 시민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금빛 모래 위를 수놓는 무용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