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노동계·시민등 찾아

오늘 국회서 영결식 진행

▲ 국내 노동운동의 대표 정치인으로 꼽히는 고 노회찬(사진) 정의당 원내대표의 울산분향소에 사흘째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노동운동의 대표 정치인으로 꼽히는 고 노회찬(사진) 정의당 원내대표의 울산분향소에 사흘째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부터 정의당 울산시당에서 설치·운영되고 있는 분향소에는 지난 사흘간 당원 뿐아니라 일반시민들까지 약 1000여명이 다녀갔다.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황세영 시의장, 노옥희 시교육감, 이상헌 북구 국회의원, 박태완 중구청장, 이동권 북구청장, 이선호 울주군수 등 지역 선출직 공무원을 비롯해 윤종오 전 북구 국회의원, 심규명 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 등이 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노동계에서도 이상범·정갑득·박유기 전 현대차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노조 집행부, 한국·민주노총 울산본부 집행부, 지역 노동자 등이 잇따라 찾아와 과거 함께 노동운동을 했던 동지의 죽음에 슬픔을 표했다. 이밖에 팔순이 넘은 노인과 어린아이를 등에 업고 온 시민, 학생들의 발길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당원으로 가입하는 시민과 후원금도 늘어나고 있다고 시당은 설명했다.

시당은 고 노 원내대표의 발인이 2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영결식이 진행되지만 이날 오후 5시까지 울산 분향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왕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