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스펙트럼의 멤버 김동윤(20)이 27일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밤 10시 11분 공식 팬카페를 통해 “27일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 군이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과 스펙트럼 멤버들, 전 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동윤 군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슬픔을 전했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소속사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전날까지 소속사 공식 SNS에는 김동윤의 사진이 올라온 터라 갑작스러운 비보에 공식 홈페이지는 팬들의 접속이 몰리면서 마비됐다. 팬들은 데뷔 2개월 만에 김동윤이 세상을 떠나자 꿈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며 깊은 슬픔을 나타냈다. 

김동윤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5월 스펙트럼의 데뷔 앨범 ‘비 본’(Be Born)을 내고 타이틀곡 ‘불붙여’로 활동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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