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울산지역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8일 학부모들과 함께 만 5세 아동보육비 지원 확대를 주장하며 울산시교육청 정문에서 집단시위를 벌였다.

 울산광역시 사립유치원교육회(회장 최해철)는 사립유치원 역시 교육기본법에 따라 엄연히 학교로 명시돼 있는 만큼 사립유치원의 만 5세 아동에게도 보조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울주군에서 면지역 유치원에 대해서도 어린이집에 지원된 것과 똑같은 비율의 보조금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며 시교육청이 이를 행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립유치원 교육회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울주군에서 면 이하 지역에 주소를 둔 만 5세 아동이 어린이집에 다니면 월 11만5천원씩의 보육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사립유치원에 다니면 월 1만5천700원 밖에 지원하지 않아 유치원 기피현상으로 상대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교육청 정문에서 집회를 갖기도 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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