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민주주단' 100여명 위촉…오리엔테이션 개최

▲ 기획재정부[연합뉴스제공]

[경상일보 = 연합뉴스 ] 채용 비리 오명을 쓴 공공기관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선발된 '국민주주단'이 첫걸음을 뗐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국민주주단 100여명이 참석하는 '2018년 공공기관 국민주주단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민주주단은 지난 6월 정부가 공공기관의 공공성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한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구성됐다.

    공모를 통한 신청자 1천500여명의 성·나이·지역 분포 비율을 고려한 후 외부 전문기관의 무작위 선정으로 선발했다.

    김용진 2차관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국민을 향한 공공기관 혁신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국민주주단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국민주주단은 공공기관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론을 통해 공공기관의 새로운 역할과 혁신 방향에 관한 생각을 공유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민주주단은 공공기관 정책에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국민을 향한 새로운 변화를 위한 공공기관 혁신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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