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목사와 국회서 기자회견

▲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사진)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사진)은 한국을 방문 중인 미국 인권인동가 제시 잭슨 목사와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의원과 제시 잭슨 목사는 “전쟁이냐 평화냐, 민족분열이냐 통일이냐 하는 운명적 기로에서 고통을 받아온 남북 주민들 그리고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인류 모두가 남·북·미 정상의 역사적 선택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제 더 이상 전쟁체제를 지속할 이유도, 종전선언을 늦출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전쟁으로 돈을 벌어온 사람들, 적대와 갈등에 기대 정치를 해온 사람들에게 종전선언은 이윤의 하락이요, 정치적 패배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은) 남북한 주민들과 세계 인류에게는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미 대통령은 종전선언으로 함께 걷는 평화의 길임을 보여주고 한반도 평화협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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