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 션샤인’에서 ‘탁월한 발성+섬세한 표정’사실감 더한 연기력를 보이고 있는 배우 이승준

‘미스터 션샤인’ 이승준의 완벽한 고종연기가 주목받고 있다.

tvN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제작 화앤담픽쳐스,스튜디오드래곤)에서 대한제국 제1대 황제 고종으로 분해 열연중인이승준은 회를 거듭할수록사실감있는 연기로 고종이란 배역을 완벽히 완성시키고 있다.

지난주 방송분을 통해어지러운 시대 앞에 놓인 고종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이 더욱 여실히 그려졌다.
극중 일본군의 조선인 총살사건으로 또 한번 분쟁이 일고, 고종은 분노하고 강력 대응한다.

그러나 무력한 조선을 둔 제3국들의 여전히 부당한 간섭과 태도에 근본적 방도가 없는 현실 속무기력과 나약함을 지울 수 없는 고종의 모습에서 당시의 비극적이고 처참한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또한 美와의 관계에 대해 조언을 듣고자들인 유진(이병헌 분)과의 대화에서 고종의 기대와 실망, 좌절 등 수 많은 감정들이 엿보이며 시대를 향한 혼란을 보다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에 이승준의 탁월한 발성과 섬세한 표정연기가 고종의 매 순간 급변할 수 밖에 없는 힘든 심경을 더욱 사실감 있게 표현해내고 있다.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정선에 설득력을 불어넣는 배역 소화력과 대사전달력으로 절로 고종에 몰입하게 만들며 극 분위기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첫 등장부터 이승준만의 고종을 탄생시켰던 그는 매회 완벽한 싱크로율로고종의 서사를 완성시키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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