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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기증물품 판매수익 이웃돕기로 ‘나눔 순환’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희망나누기로 누적 수익금 15억 달해
저소득가정 생계·의료비 등으로 전달
아동센터·사회적기업 지원에도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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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30  21: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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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는 기증물품 판매를 통한 수익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나눔 활동에 앞장서는 따뜻한 나눔을 펼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는 기증물품 판매를 통한 수익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나눔 활동에 앞장서는 따뜻한 나눔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남구 신정동 매장에서 활동을 시작한 울산본부는 올해까지 총 5곳의 매장으로 확대·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울산본부가 희망 나누기 테마 지원사업 등 물품판매를 통한 수익나눔 누적액은 15억원에 달한다. 이번달에도 울산본부는 장애인가정 생계비 지원사업에 4677여만원 수익나눔을 완료했다.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에 따르면 연간 기증품 수량은 약 70만점 가량. 더 큰 나눔을 위한 재사용과 재판매가 가능한 물품을 기증하면, 울산본부가 이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관내 저소득가정의 생계비나 의료비, 학비, 주거환경개선비 등으로 쓰인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사회적기업, 장애인가정 생계비 지원 등에도 사용된다.

또 울산본부는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해 ‘병아리떼 쫑쫑쫑’ 행사를 연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본인이 사용하던 물품을 판매하거나, 장터에 나온 다른 친구들의 물품을 구매해 볼 수 있는 어린이 나눔장터 행사다. 나눔장터 행사를 통해 나눔과 순환의 과정을 몸소 체험하고 현장에서 모인 기부금은 울산지역 거주 장애어린이 등 가정을 돕는데 쓰인다.

하지만 최근 울산 경기불황과 소비위축 등으로 기증품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날까지 울산본부에 기증된 기증물품은 약 35만점. 그동안 연간 70만점이 기증됐던 추세를 감안하면 절반 가량에 불과한 것이다.

권순선 간사는 “더 큰 나눔을 위해 지역사회의 시민들과 기업, 기관의 적극적 기증 실천이 필요하다”며 “현재 기증품이 많이 줄어들고 사용가능한 물품 수량과 질 또한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기증가능한 물품은 잡화, 액세서리, 소형가전, 주방, 도서, 의류 등 재사용이나 재판매가 가능한 물품이면 가능하다. 인근 매장에 직접 기증하거나 콜센터(1577·1113)를 통한 차량 방문도 가능하다.

권 간사는 “울산지역 5개 매장과 물류센터에서 나눔과 순환을 위해 자원활동가들이 동참하고 있지만 아직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갈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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