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단은 오는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8 에이팜’과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의 공식 포스터를 30일 공개했다.

한국 음악의 세계 진출을 위한 국제 뮤직마켓인 에이팜(APaMM·Asia Pacific Music Meeting)과 세계 각국 월드뮤직 및 뮤지션들이 마련하는 월드뮤직페스티벌은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두 축제는 동일한 일정으로 같은 장소에서 개최돼 입체적으로 결합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에이팜의 메인 포스터는 해외에서 음악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행사임을 감안해 영문을 강조했다. 또한 흰색 배경을 배경으로 하는 타이포그래피에 컬러를 입혀 에이팜의 정체성에 초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의 포스터는 태화강이 흐르는 공원과 조명이 비춰지는 무대를 이미지로 표현했다. 대나무와 십리대밭교 등 울산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태화강대공원이 주는 시원한 느낌을 큐비즘 이미지로 그려냈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메인 포스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해 행사를 알리고, 울산시민들과 전국의 음악 애호가들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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