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8월초부터

각종 할인·상품권 증정 혜택

▲ 추석을 두달가량 앞두고 울산지역 유통업계가 앞다퉈 명절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이마트 제공
올해 추석을 두달 가량 앞두고 명절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울산지역 유통업계가 앞다퉈 명절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30일 울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다음달 20일부터 9월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 물량과 종류를 지난해보다 30% 늘려, 명절 인기 품목 200여가지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다음달 3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0만원 이하 상품을 20% 늘리고, 친환경 포장도 도입한다.

지역 대형마트도 올해 이른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메가마트 울산점은 다음달 1일부터 9월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메가마트는 가공식품·생활용품·신선식품 등 추석 명절 인기 선물세트 200여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대별 10% 추가 상품권도 준다.

이마트 울산점도 8월2일부터 9월12일까지 역대 최장인 42일간 추석선물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판매기간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보다 100여개 늘어난 290여개 품목의 선물세트를 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한다.

울산지역 4개 홈플러스 점포는 다음달 1일부터 롯데마트 울산점·진장점은 오는 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매년 할인 혜택이 많은 사전예약 판매기간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업체별로 사전 판매기간을 늘렸다”면서 “업체별로 늘어난 판매 기간에 맞춰 물량을 늘리고 품목을 다양화 해 추석 선물 수요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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