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청이 지난해 자전거이용활성화사업 울산시 종합평가에서 지역 5개 구·군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이달말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중구청은 그동안 자전거도로계획 24개 노선 45.06㎞중 북부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학교 주변도로 18개 노선 28.54㎞를 정비, 완료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 재정형편상 자전거도로 정비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지자 지난 2000년부터 태화로 등 간선도로 5개 노선 3.3㎞에 공공근로 인력을 투입, 자전거도로를 확보하기도 했다.

 또 도시가스관로 등 각종 도로굴착 사업이 벌어질 경우 보도구역내에 자전거도로를 함께 정비토록 하는 등 5개 노선 15.7㎞의 자전거도로를 확보해 이번 종합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청 관계자는 "자전거도로를 조기에 확충하기 위해 울산시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앞으로도 북부순환도로, 태화로 등 주요 간선도로변의 자전거도로를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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