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더위에 자외선 지수도 높아지면서 피부 자극이 극심한 시기다. 뜨거운 날씨에 자외선과 같은 햇빛에 오래 노출되다 보면 ‘일광화상’을 입기 쉬운 만큼 자외선차단제 등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

우선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기능을 알려주는 지수를 살펴야 한다.

SPF는 일광화상의 원인인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지수이다. 높을수록 차단 효과도 높아진다. 이론적으로는 SPF 20 정도면 충분하지만 대개 권장량을 바르지 않는 데다 땀 등으로 자외선차단제가 씻겨내러 갈 가능성이 큰 요즘에는 더 높은 지수 제품이 권장된다.

자외선차단제를 잘 골랐더라도 제대로 바르지 않으면 효과를 내지 못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보통 사람들이 권장량에 한참 못 미치게 바르고 있다고 지적한다. 자외선차단제가 써놓은 차단 지수 등의 기능은 굉장히 두텁게 바르고 실험한 결과이므로 실제 효과를 내려면 일정량 이상을 발라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피부과 전문의들은 얼굴에 막이 생길 정도로 발라야만 해당 자외선차단제의 기능이 발현된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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