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간 이상 자야 ‘꿀잠’이다 (△)

미국 국립수면재단의 연령별대 권장 수면시간에 따르면 보통 어린이는 9~11시간, 청소년은 8∼10시간, 성인은 7~9시간이다. 하지만 수면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면의 질이다. 8시간 이상을 자도 피곤한 사람이 있는 가하면, 5시간을 자고도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이들도 있다.

Q.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온다 (×)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온다는 속설 때문에 잠을 자기 위해 억지로 술을 마신다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러나 술은 처음에는 수면을 유도하지만 수면 시간이 길어질수록 각성을 유도해 오히려 새벽 일찍 잠을 깨운다. 게다가 수면의 질 또한 악화시키고, 수면무호흡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즉,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마시는 습관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Q. 수면제 복용이 치매 유발한다 (△)

최근 연구결과에서 벤조디아제핀 계의 수면제를 장기 복용한 피험자 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치매 위험률이 높았다고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수면제와 치매 발생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노인환자는 낙상의 위험과 헛것을 보는 등 섬망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면제의 장기간 복용은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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