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익(가운데) 국회의원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장 인사 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채익 국회의원(울산남갑)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장 인사문제를 지적(사진)했다.

이 의원은 “6·13 지방선거 이후 전국의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226개의 기초자치단체에 민주당 지방정부의 논공행상 바람이 정말 거세게 불고 있다”며 “전문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직 선거 공신자들에 관피아, 낙하산 인사가 줄을 잇고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부산시 같은 경우에는 지방공기업 인사의 인사청문회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지방공기업의 부실은 바로 지방재정 악화로 이어질 것이고 국가재정 악화로도 이어질 수 있기에 인사청문회 제도도입이 시급한데 광역자치단체 17곳 중 7곳은 아직 틀을 만들지 못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언론보도를 보면 문재인 정부 들어 기관장의 45%, 상임감사의 82%가 캠코더 인사”라며 “이번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논공행상 나눠먹기식 인사 전횡을 낱낱이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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