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중구 울산큰애기하우스서
총16차례 연극공연 선보여
말괄량이 ‘애기’ 인생개척기
세미 뮤지컬로 무대서 공연
갈라콘서트 형식 홍보 진행

울산 중구의 마스코트이자 관광 캐릭터인 ‘울산큰애기’가 연극배우로 데뷔한다. 울산큰애기가 들려주는 신나는 모험담은 매주 토요일 울산큰애기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구청은 오는 4일부터 11월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중구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울산큰애기하우스에서 총 16차례 연극공연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시, 중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중구청은 울산큰애기를 콘텐츠로 한 공연상품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연극협회(대표 이현철)가 주관하는 울산큰애기 공연은 원도심에서 5차례 진행하는 메인공연과 매주 토요일 울산큰애기하우스 진행되는 상설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진행되는 울산큰애기 메인공연은 말괄량이 울산아가씨 ‘애기’의 천방지축 인생개척기를 세미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다.

중구청은 홍보를 위해 메인공연의 경우 본 공연 1시간 전 노래 위주의 갈라콘서트를 원도심 일원에서 진행한다. 또 젊음의 거리 등을 돌면서 원도심 방문객들에게 상설공연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 전원에게 울산큰애기 캐릭터 기념품을 증정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중구와 울산큰애기를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울산큰애기 캐릭터를 활용한 연극공연을 통해 울산 중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울산큰애기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연극공연을 통해 배우와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는 색다른 경험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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