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울산지역 소비자들의 현재경기판단 지표와 6개월 후의 향후경기전망지표가 올들어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또 취업기회나, 주택가격, 가계저축전망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7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분석 결과 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0.3으로 전월(94.6)보다 4.3p 하락했다.

이로써 울산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종합적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는 4개월째 기준치(100)를 하회해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의 소비자동향지수(CSI)가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CSI 83(-3p), 생활형편전망CSI 86(-5p), 가계수입전망CSI 92(-1p), 소비지출전망CSI 102(-3p) 등 줄줄이 전월보다 체감심리가 악화됐다.

특히 현재경기판단CSI는 60(-9p), 향후경기전망CSI는 78(-6p)로 모두 올들어 최저치로 약화됐다.

울산 소비자들은 취업기회전망(75, ­5↓), 주택가격전망(87, ­2↓), 현재가계저축(81,­5↓), 가계저축전망(85,­1↓)도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임금수준전망(110,2↑)은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울산지역의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는 모두 전국 수준을 밑돌아 타 지역보다 현재 지역경기는 물론 향후 전망도 좋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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