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1번 타자 우익수 선발출전

▲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사진)의 방망이가 다시 주춤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사진)의 방망이가 다시 주춤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전날 애리조나전에서 이틀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텍사스 이적 후 처음으로 홈런 2방을 터트리며 살아나는 듯했던 추신수는 애리조나 우완 선발 잭 고들리를 상대로 고전했다.

1회초 고들리의 너클 커브에 서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초 1사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구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직구와 똑같이 오다가 타자 앞에서 떨어지는 고들리의 너클 커브에 3번 모두 헛스윙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3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4삼진의 수모를 겪은 바 있다. 당시 휴스턴 우완 선발인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의 주 무기도 너클 커브였다.

추신수는 8회초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좌완 T.J. 맥파랜드를 상대로 3루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77(397타수 110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3안타 빈공 속에 0대6으로 패해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히스패닉 메이저리거 최다승 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바르톨로 콜론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돼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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