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공무원등 20여명 참석

장현 첨단산단 조기착공등

81개 이행 위해 7065억 예상

▲ 울산 중구청은 1일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곽병주 부구청장, 간부공무원, 실·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항 이행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 중구청이 민선7기 박태완 중구청장의 공약사항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 보고회를 갖고 추진방안 마련에 나섰다.

중구청은 1일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곽병주 부구청장, 간부공무원과 실·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항 이행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구청은 총 81개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국비 3529억8800만원과 시비 1803억3700만원, 구비 1724억4100만원, 민자와 기타가 각각 2억5600만원과 4억7900만원 등 총 7065억100만원 상당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약분야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일자리를 주는 도시 분야에서는 ‘일자리창출실’ 설치를 통해 사회적기업과 청년 창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에서는 특히 장현 첨단산업단지를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기관인 울산신용보증재단, 농협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중구청이 1억원의 출연금을 내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2배를 보증지원하는 방식으로 산단 내 입주업체에 창업지원금 제공 등 새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청년들이 당면한 취업과 일자리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국비 공모 등을 통해 현 성남119안전센터 부지에 ‘중구 청년센터-A플러스’를 설립할 수 있도록 울산시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흥미로운 역사문환광광도시 분야에서는 ‘친환경 전동차를 이용한 관광열차 도입’ ‘전통문화 투어버스’ ‘전통시장 투어버스’ 도입 등 문화관광 콘텐츠와 관광객 유치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밖에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사업 실현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중구청은 이날 나온 제안과 문제점에 대한 대책 등을 마련해 향후 2차 보고회를 개최한 뒤, 공약사항 이행평가단 심의를 거쳐 10월 초 공약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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